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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17의 게시물 표시

주춤

17년 10월 29일 확신이 없다는 불안감. 나를 다독여 본다. 군대까지는 아버지 , 어머니에게 의지했다. 육체적인 성장은 그때까지 였나보다. 혼자서 두발로 땅에 지지해서 서는 것이 서툴다. 사람과 대화하는 것, 대화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뽑아 내는것, 성인들이 하는 모든 일들이 서툴다. 비로소 대학원에 와서야 내가 좀더 성숙하게 되었다. 육체적 말고 정신적으로 말이다.  이전에는 몰랐다. 형에게 배운 것들이 앞으로의 삶에서 좀더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배운 것을 실행해야 할 시간들이 다가온다. 망설일 시간이 없다. 나아가자.

방향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살아가는 건 다 사는것인데, 어떻게 살지가 고민이 된다. 다른 이들이 좋아하는 삶이 과연 내 삶일까. 선배말 잘 듣고 자리를 잘 지키는 것이 좋은 삶일까. 날 별로 좋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 당연한 결과.. 서로 다른 그림을 보고 있는데 좋게 생각하는게 이상하지